예성이가 ^^이제 20개월이 다 되어간다. 몇 주 전부터 배변훈련을 시작했는데 이제 쉬~라고 하며 나에게 다가온다.. 내가 쉬컵을 대주면 쉬를 한다..
응가도 변기에 앉아서 책을 읽어달래서 읽어주면 책을 보다가 배변을 한다..
예진이와 예찬이때는 못 느꼈던 그리고 시도도 했다 실패하거나 못 해보고 지나간 어떤 기쁨을 안겨주는 아이...
셋째아이를 첫째아이키우는 것 처럼 그렇게 새롭게 기쁨을 안겨주는 아이..
예성아 니가 있어 엄마는 참 행복하구나~^^
낮잠도 조르지아나 아줌마가 다리사이로 눕혀서 다리로 흔들흔들 해주면 자는
나도 시도해보니 잔다 ㅋㅋ 재우기 힘들어 늘 유모차로 끌거나 업어서 재웠는데
신기하다..
아이 하나하나마다 그때그때 기쁨을 안겨주는게 다르다..
이래서 사람들이 자녀를 낳나보다~
크면 큰대로 기특하고 작으면 작은대로 기특하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잘 자라나는데 엄마인 나는 여전히 어린아이같아 걱정이다..나도 빨리 철이 들어야지...
아이들에게 희생을 할 수 있는 엄마가 되는 날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