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루마니아

루마니아 여행기~다뉴브 삼각주(4)

soraPiano 2012. 7. 4. 09:06

 새들이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벅차올랐다.

아까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면서 정말 많은 철새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을보니 그 장면이 떠오르는 것같아 ...

눈물이 마구 나왔다...음악도 너무 멋있고...

정말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수업을 들었지만 천재는 역시 존재한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를 우연히 유튜브로 보다가 마당을 나온 암탉도 보게 되고...

히사이시 조의 이웃집 토토로보다 더 영상에 음악을 잘 입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왠지 이웃집 토토로는 첫장면을 보면서 음악은 너무나 유럽의 어느 한 재즈같은 느낌이 강한고  영상은 그와 반대로 너무나 시골길의 아늑한 일본적인 풍경이

매치가 잘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던 반면 암탉의 첫 장면은 ^^음악과 영상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는...

애니메이션음악은 음악이 영상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같이 가며 영상을 더 감동을 주게 만들어야 하는 참으로 어렵디 어려운 장르인데 너무나 곡을 잘 써주어서

보는내내 음악으로 인해 즐거웠다는 그와 반면 목소리 출연진들...문소리씨와 최민식씨는 왠지 모르게 미스캐스팅을 하진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내가 너무 좋아하는 하늘과 나무 그리고 물에 비친 구름 그림자~

 

 

 루마니아 군함들~

 저 멀리 뚤쩨아라고 쓴 탑이 보인다...

 호텔방에 잠시 쉬는데 또다시 바깥풍경에 가슴이 콩닥콩닥뛰어 사진 한컷~ 창문에 비친 나의 모습 ㅋㅋ

 보는 내내 저곳을 무지 걷고 싶었으나 결국 걸어보지 못했다는 ㅜㅜ 1박2일은 너무 짧아....늘 여행을 오면 1박2일은 머무 아쉬운게 많다...

오가는데 시간 다쓰고 결국 실제로 즐기는 것은 너무나 짧은 시간..그나마 해가 9시에 져서 망정이지...써머타임이 약간 좋긴하네...

 호텔1층 놀이터~약간 허접했지만 아이들이 매우 좋아함..

하루종일 카시트에 앉아서 와야하고 유람선타는 내내 유모차에 상당수 묶여있어야 했던 아이들...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모습~

 

 

 역동감 넘치는 예찬이~

 

 다뉴브 델타 여행사이트를 보면 저 분수가 야경으로 나온다~

 STX근무하시는 울 교회집사님들을 만났다..교회에서만 뵙다가 이 먼 곳에서 보니 더 반갑고 감사했다.

 이 도시는 규모는 매우 작지만 관광객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길거리에 조경도 약간씩 신경써서 잘 해 놓고 광장도 멋있고~

 이곳 호텔 2층에서 밥먹었다..너무 맛있는 소고기 스테이크였는데 먹느라 정신 없어 사진을 못 찍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