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불가리아

불가리아 발칙(Balchik)여행(1)

soraPiano 2012. 7. 11. 08:05

 남편 회사분들이 골프치러 가신다고 하셔서~ 하루전에 불가리아 발칙으로 고고씽~

남편이 간만에 금요일 반차를 내고 두시 반에 출발~

생각보다 불가리아가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이유는 불가리아 지방도로 제한 속도가 40이다.ㅡ,.ㅡ 저번에 속도 안지키고 마구 달리다가 경찰한테 두어 번 걸려서 벌금을 내고 나서는

후달려서 못 달린다..

여하간 그래도 가는 길은 아름답다 , 지난주에 다뉴브 삼각주가던 길과 일부는 동일한 고속도로를 탄다. 루마니아에서 젤 좋은 고속도로라고 생각이 되는 콘스탄차 가는 고속도로~ 해바라기도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있어 가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불가리아에는 이렇게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한국에서는 전에 대관령에서 조금 본적이 있었던 풍력발전기 .

여기는 셀 수 없이 많은 발전기가 돌아가서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멋있는 풍경이 된다.

해바라기와 풍력발전기~

 우리가 이번에 머문 숙소는 lighthouse 골프호텔 아파트먼트에 머물었다.

보시다시피 방이 두개고 화장실도 두개이고 거실과 부엌이 딸려있다. 대신 조식은 불포함~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완전 새것 같은 시설이다~ 완전 좋아 좋아~^^

 

 

 이제 우리 식구가 많다보니 호텔보다는 아파트먼트가 맘이 편하다.. 공간도 넓고 아이들 놀기에도 좋고~

저녁엔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해지기 전에 산책한다고 나왔다. 숙소 바로 앞에 야외 수영장이 있다.

 사진 찍어준다니 센스있게 웃어준 예진~

미안 좀 흔들렸넹~^^

 

역시 기럭지가 긴 남편~^^마치 모델같이 나왔넹~

ㅎㅎ나날이 사진찍는 실력이 늘어가는 나~

 내가 좋아하는 구도~ 하늘과 땅과 맞닿은 ~길....

 라이트하우스의 클럽하우스~ 이곳에서 골프치시는 분들이 맥주도 드시고 식사도 하시고 골프웨어 쇼핑도 하시는 곳~

블랙씨 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4월에 왔었던 발칙은 약간은 쌀쌀하고 추웠는데 7월의 발칙은 바람이 불어 수영하면서도 시원한~ 나름 괜찮은 느낌..

 역시 야경샷은 어려워~ 노이즈없이 찍을 순 없겠니~

 같이 오신 일행분들이 준비하신 소라~^^나의 이름 ㅋㅋ

별로 안땡겼었는데 자연산이라 그런가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잔뜩 먹었다.

큰 소라는 시장에서 사신 것이고 작은 소라는 고생하시면서 직접 따신 거란다~ 고맙습니다~^^

 완전 먹는데 심취하신 나~

 담날~

남편 아침부터 밑에 애들 수영도구들 가지러 내려갔다가 바깥 현관문이 잠기는 바람에 쌩쑈하고 별로 기분 안좋게 아침밥도

못먹고 갔다...너무나 둔한 나는 그것도 모르고 ...미안미안...자기야...ㅠㅠ둔해서 미안해..

숙소에서 찍은 모습~ 골프장이 저 멀리 보인다..

 내친김에 줌 당겨서 찍어봄~ 역시 시그마 짱~

 수영장도 찍어보려고 시도~ ㅠㅠ너무 멀어~

 아침 대충 먹이고 나와서 수영을 했다...

수심도 적당하고 사람도 적고~ 해외나와서 바닷가고 수영장이고 여러 곳을 많이 가보게 되었지만 어딜가도 한국만큼 사람이 넘치고 붐비는 곳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3-4년 전 쯤이었나?여름휴가때 부산시댁에 내려갔었는데 해운대 구경갔다가 너무나도 빽빽한 파라솔에 가려 바다는 보이지도 않고 발디딜틈도

없어보이는 광경에 모래사장도 못 밟아보고 뒤돌아섰던 아쉬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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