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체코

여름휴가11박12일자동차유럽여행(6)체코 둘째날~

soraPiano 2012. 8. 20. 14:50

 흙탑안에 들어가보니 수많은 잔인한 고문기계들이 많이 있었다.

 

 사람을 매달아 이 밑으로 내려서 굶겼을까...

 원래는 흙탑 옆길로 해서 나가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유모차가 두 대라 계단으로 가기 힘들어 다시 황금골목길을 되돌아갔다.

 

 프라하성 앞에 흐라트차지 광장앞에서

 이곳은 말라스트라나쪽 성 미쿨라셰 교회이다. 프라하 바로크 양식의 정점인 건물이라고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모차르트가 여기있는 오르간을 연주하기도 했단다.

전에는 1700년대라 하면 굉장히 오래 된 옛날 이라고만 생각이 되어졌는데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200년이란 세월 300년이란 세월이 금방 흘러가는 그리고 그당시의

사람과  같은 건물안에 들어와 있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감동이 되었다. 우리 시대도 또 이렇게 흘러 흘러 언젠가 또 미래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의 살던 모습들을

방문하며 보는 때가 올까?

 돔의 프레스코화<삼위일체 신의 축하>

 2층으로 올라가니 예수님의 수난에 관한 그림이 여러점 걸려 있었다. 빌라도에게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리는 사람들

이런 그림의 장점은 아직 글을 모르는 우리 예진이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것.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삼일 후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산 소망이 되셨다는 것..우리는 그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어 죄와 사망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등등...아직 이 모든 말들을 이해는 못하겠지만 나름 그림을 보면 연신 질문을 해대는 예진이를 보며 기특하기도 하고

예진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 미쿨라셰 교회 ~

 카를교에서~

 

 

 프라하에서 어떤 기념품을 사갈까 하다가 택한 아이템~ ㅋㅋ초상화 그리기~ 말이 20분이지 한 30분은 걸리는 듯....

나와 같진 않지만 ㅋㅋ없는 쌍커풀을 만들어주시고 ㅎㅎ 좋은 경험을 시켜준 남편 고마워~ 그림은 액자를 사서 끼워 넣어 마루에 전시중~

 여전히 물밀 듯 밀려오는 사람들~

 예진이가 사달래서 아이스크림을 샀으나.. 맛은 그닥~

 어제 비가 와서 못 봤던 구 시청사 시계탑~ 오늘도 역시 조금 늦어 시계탑 연주를 놓쳤다...ㅠㅠ

 구시가 광장앞~주변 건물들이 아주 예쁘다~

저녁 먹을 곳을 찾고 찾아...난 굴라슈도 좋은데 우리 남편은 굳이 오늘은 아시아 음식 그리고 어둡지 않고 밝은 곳에서 먹고 싶다며 나를 힘든 나를 끌고 얼마나

걸었는지 모른다.. 아시아 음식점~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히 맛나게 먹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