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오스트리아

여름휴가11박12일유럽자동차여행(1)인스부르크~

soraPiano 2012. 8. 27. 02:23

 아침에 비가 그칠까 싶었는데 비가 와서 일정을 바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로 먼저 왔다. 이동시간이 약간 있어 나중에 인스부르크 떠나면서 갈려고 했는데

그나마 이곳은 실내에서 관람이 가능한지라^^일정 바꾸길 잘했다는...나중에 오후에 날이 맑아져 우리가 원했던 모든 일정 소화 ㅋㅋ

인스부르크는 인스부르크 카드라는 게 있다. 얼마간의 일정한 돈을 내면 대중교통서부터 스와로브스키크리스탈월드 케이블카 산악열차 등등 대부분의 입장이 무료이다.

우리는 일정이 타이트해 겨우 하루밖에 관광을 못해 24시간권을 끊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전 뽑았으니 아마 조금더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지 않겠는가남편왈~ 인스부르크 카드가 진리이다 ㅋㅋ

 크리스탈 월드 입구에서~

 

 저 사이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크리스탈 샹들리에~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스와로브스키에서 만들었다고 메이킹 필름을 본적있는데 크리스털의 용도가 이런 샹들리에서부터

장식품에서부터 장신구에이르기까지 다용도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스와로브스키~ 그 본사가 인스부르크에 있다니 참 멋지다...

전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이 제품으로 인해 고용증대와 관광효과까지 누리는 그대들이 참 부럽다...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참 부럽다. 선조들의 이룩해 놓은 문화유산도 부럽고 현재 더 나아가 이런 회사들을 설립해서 이익창출하는 것도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내서 어마어마한 이익을 만들어내는 것도 그렇고..

한국은 인적자원은 풍부한지 모르지만 지리적으로 관광지가 되기엔 너무나 좋지않은 입지에...

유럽은 자동차로 서로왔다갔다 할 수 있고 기차로도 비행기로도 여러 교통수단이 가능한데 비해 한국은 오로지 비행기밖에 못탄다.

그렇다고 물가가 싼 것도 아니고 관광자원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

여하간 한국도 뭔가를 창조해서 그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내며 그것이 관광자원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털이라던데...

 

 마치 다이아몬드같다...

 

 

 자동식 극장인데 의미를 잘 모르겠다. 현대인들의 분주하고 바쁜 삶을 풍자한 것 같긴한데... 화이트컬러의 양복입은 사람들 그리고 한가운데는 사람이 분해되었다 조립되었다를 반복...

 크리스털 돔~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곳 이곳이 신기하고 재밌어서 한동안 있었다. 다양한 조명의 색이 바뀔 때마다 다양한 느낌 그리고 유리 속에 숨어있다가

조명이 들어오면 한두개씩 보이는 조형물들...

 

 크리스털 크리스마스츄리~

 이 크리스털 조형물 속에 영상으로 사람이 들어있다. 신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곳~

 크리스털 해파리~ㅋ

 인어의 옷이 크리스털이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이곳을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하고 의외로 남편도 한번쯤 와볼 만하다고 인정~

나오는 길에 샵이 있어 다들 물건들 사느라 분주하심~ 우리는 가격이 세일하는 것도 아니고 별로 안싸게 파는 듯 하여 패쓰~

이번 여행길에 남편이고 애들이고 장난감과 의류들을 구입하느라 분주했는데 난 한개도 안샀다...원래 하나쯤 장만할까했는데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패쓰~

안쉽긴 하다...그냥 하나라도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ㅋㅋ

다시 갈 수도 없으니 어쩌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