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26일 나는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였다.^^
참으로 복도 많은 여자다 난~ 너무나 귀한 신랑을 만났고 너무나 귀한 어여쁜 세 명의 천사들이 생기었으니 말이다.
물론 2007년부터 2012년 3월까지 배부르고 수유하기를 반복하며 품위없고 궁상맞은^^ 생활들을 해왔으나
이제 막내가 세 살 막바지에 이르자 난 이제 다시금^^ 살 것 같다...남편이 불쌍할 뿐이다....
물론 내게도 첩첩 산중이다...
어제 유치원 큰아이 상담을 하였는데 집에서 한글과 수학지도를 잘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아침에 일찍 등원을 하라는 ^^;;
일산에 이사오기 전까진 7시 8시에도 어린이집 등원을 시켰던 나였으나 동기부여가 적어지자 게을러져서^^;어느덧 10시까지 등원을 목표로 살게되었다...
역시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아자아자..오늘은 9시까지 등원시키는데 성공...
서로 별로 귀중히 여기지 않은 이날 아침부터 양쪽 어머님들께서 연락을 하시며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시어머니는 금일봉을 부쳐주시며
꼭 맛난 밥사먹으라며 남편에게 말씀하시겠다 하였고 급기야 평일인데 불구하고 남편님께서 외식하자는 말에 갑자기 급 행복해진 나는
꽃단장을 간만에 하며 행복해하며 남편을 기다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에 그나마 아이들을 데려가도 덜 민폐끼칠 것 같은 샤브샐러드부페집을 들어가 거의 영업마칠때까지 열심히 먹다가 왔다..
기념 인증샷을 찍기 위해 간만에 사진기까지 들고 말이다..
역시 아이들은 순수한 모습 그대로 ^^ 넘 귀엽다...
남편 사랑해~ 고마워~ 글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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